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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부상 뒤늦게 알려
아빠같은 할아버지 10월 별세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박나래씨 조부상 소식이 들리네요.
박나래 할아버지 박만배 옹께서 지난달 별세하셨다는 조부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박나래 할아버지께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에도 여러 번 출연하시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셨죠.
저도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라 할아버지께서 나오신 회차는 놓치지 않고 봤었기에 박나래 조부상 소식이 많이 안타까웠어요.
지난 9월에 mbc 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 홈즈'에서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으로 모셨다는 이야기를 전했었어요.
할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는데요.
결국 지난 10월 3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조부상 장례는 조용히 진행되었고 고인은 전남 무안군 삼향면에 모셨다고 합니다.
장례를 마친 뒤에 정성스런 답례품과 답례 편지를 준비하여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준 조문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여기며 자랐다고 방송에서 밝혔었는데요.
각종 방송을 통해서 박나래씨는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죠.
박나래씨 조부상으로 아빠같은 할아버지의 빈자리가 많이 클 것으로 느껴집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셨던 박나래 조부모님
2021년에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목포의 고향집에 방문하여 현금 5만 원이 채워진 계란 한 판을 선물하기도 했었는데요.
무명 시절 30세까지 조부모님께 명절마다 용돈을 받았다면서 지금은 명절에 가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조부모님꼐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죠.
용돈 선물을 받은 할아버지께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고 인터뷰하셨어요.
21년 웹 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이 되었던 박나래, 할아버지께 조언과 위로 받아
그 당시에 박나래는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힘든 시기를 보냈었는데요.
고향집에 방문하여 할아버지에게 진지한 조언과 위로를 받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할아버지께서 박나래에게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 잘할 수 없다. 노력 해야 한다. 노력해서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도록. 혼자 서울에서 고생한거 생각하고 더욱 노력해라"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박나래는 할아버지의 조언을 들으며 실망시켜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죠.
포스팅을 하다보니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다시 한번 박나래씨의 조부상 소식에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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